자... 글로 표현된 여러분의 의견/생각을 읽어보니 참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생각으로 일차적이로 사람이란 사회적인 동물의 전제로 사회와 떨어져 존재 가능한 자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행위에도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자 합니다. 항상 자기만을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자가 일행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환절기에 나뭇닢들이 전부 다 떨어지고 딱 하나만 남게 된다면 돌절기에는 얼어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런 땅위에 떨어진 나뭇잎들도 죽은 거 아닙니까"라고 물어볼 수 있긴 하지만 제때 떨어진 낙엽이 비료가 되어 나무에게 자기의 목숨을 바친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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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설하고 우리에게 상담을 해주시는 Abrakadabra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몇가지 있습니다. 다만 Abrakadabra님 뿐만 아니라 참가자 여러분의 의견도 중요하므로써 환영합니다.
- 러시아 속담이 있는데 "С глаз долой - из сердца вон"이란 건... 정말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멀리 떨어져 몇(십)년 동안 열렬한 사랑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가?
- 이 세상에서 용서 못 줄 일이 있는가? 아니면 항상 용서해줘야 하는 건가?
JJ올림
나는 할 수 있는 건 내 생각을 알려주는 것뿐이에요.
"С глаз долой - из сердца вон"라고 하는 속담에 동의할 수 없어요. 진짜 사랑은 내 생각엔 주는 것이라 받을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사랑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면 감정이 사라지지 않고 살아있고 지키지 못 하면 잃어버리는 것이고요.
모든 이한테 맞는 답이 없어요.
그거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현재 시대엔 멀리 있어도 인터넷, 전화, 휴대폰 문자, 등 등로 자기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생겼어요. 자기한테 귀하고 소중하 사람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는 맘만 먹으면 잘 될듯 합니다.
용서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까? 내 경험에 의하면 우리가 항상 용서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우리가 어떤 사람을 용서치 못 하면 우리만 맘 아프고 받은 상처가 치료가 안 되거든요. 그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따라서 용서해 주는 것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고 용서 못 하는 건 우리를 괴롭히기만 해요.
용서를 하면 손해 볼 일이 없어요. 그런데 그걸 배워야 돼요.바로 되는 게 아니거든요.
실은 참 힘들죠. 근데 배울만해요. 그래야 행복이라는 걸 느끼게 된단 말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용서하려고 노력을 하시고 해보세요.
평화가 올거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