Представляю нового автора. Он - студент-третьекурсник (уже, должно быть, на четвертом) Ташкентского пединститута имени Низами, сейчас стажер одного из корейских университетов. Когда я предложил ему поместить его работу здесь, он ответил согласием: "그런 일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За что я безмерно благодарен ему.
JJ просит сообщить публике, что работа над этой темой не завершена. То, что помещено ниже - это, по существу, текст доклада, прочитанного автором на корейском языке на научной студенческой конференции (Ташкент, апрель 2004 г.).
В глаза непременно бросятся некоторые досадные погрешности, вроде кит. dasyuesyao (китаисты не преминут позлословить)... Все это - мелочи. Доклад прекрасен. Автор ждет отклико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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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 국립 니자미 사범대학
한국어문화과 3학년
예프레모브 예프렘(YEFREM YEFREMOV)
리포트
한국어 외래어 서론: 한국어는 지구상에서 쓰이고 있는 수천 개의 언어 중의 하나이다. 한국어는 사용 인구로 (요즘은 온 세계에서 구천만-일억 명이 한국어를 쓰고 있다. 즉, 북중국, 일본, 미국과 CIS 지역 {대부분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및 러시아 연방} 등에서 체류하는 고려인 공동체와 한반도) 볼 때 12-1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어 어휘 체계를 3가지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A) 고유어, B) 한자어, C) 외래어이다.
고유어란 대부분으로 생활상 필요한 개념을 표현하고 오래 전부터 있는 단어를 가리키는 단계이다. 예컨대 사람, 풀, 말.등등이다.
한국어 어휘 체계 발달 방식 중에서 하나는 다른 나라의 언어를 외래 하는 식이다. 외래어는 원래는 외국어였던 것이 국어 체계에 동화 되어서 사회적으로 그 사용이 허용된 단어이다. 다른 나라의 언어가 들어와 세월이 흐르면서 토착 되어 국어와 마찬가지로 통용되는 일은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다만 이것이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강업적으로 들어왔을 때와 자연적 내지 우호적으로 들어왔을 떼와는 국민에게 주는 인상이 판이하다. 민중의 주체 의식일 수 있는 외래어가 생기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외래어는 구어 방법으로나 서면어 방법으로 언어에 들어올 수 있다. 외래어는 구어 방법으로 언어에 들어오는 경우에 외래하는 단어의 음성 형식만을 차용한다.
예: 빼치카: печка
레스토랑: restaurant
구루마: くるま
아르바이트: arbeit
서면어 방법으로 다른 나라의 언어를 차용하는 경우에 그 외래하는 단어의 도시(圖示) 형식만을 차용 한다. 이런 단계에 한자어는 들어 있다.
예: 대학교: 大學校: china pronunciation is ‘dasyuesyao’
부: 父: china pronunciation is ‘fŭ’
호: 好: china pronunciation is ‘hăo’
심: 心: china pronunciation is ‘xln’
수: 水: china pronunciation is ‘shui’
인: 人: china pronunciation is ‘ren’
붕: 朋: china pronunciation is ‘péng’
월: 月: china pronunciation is ‘yuè’
외래어 중에서 무수 외래어 단계와 유일한 외래어 단계가 있다.
무수 외래어 단계에 주로 한자어와 영어는 들어 있다.
유일한 외래어 단계에 일본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독일어와 등이 들어 있다.
예: *일본어에서 온 외래어*
사이게: ‘마무리’라는 뜻
기지: ‘옷감’이라는 뜻
짱기리: ‘통따게’라는 뜻
뎀뿌라: ‘튀김’이라는 뜻
*러시아어에서 온 외래어*
빨치산: ‘партизан’이라는 뜻
트로이카: ‘тройка’이라는 뜻
토치카: ‘точка’라는 뜻 (pillbox)
*포르투갈어에서 온 외래어*
빵: 포르투갈어의 발음 ‘pāo’
*네덜란드어에서 온 외래어*
고무: 네덜란드어의 발음 ‘gomme’
외래어는 A언어에서 B언어로 직접적으로 들어올 수 있다.
예: 구두: クツ
뉴스: news
토치카: точка
냄비: なベ
이와 더불어 외래어는 A언어에서 B언어로 간접적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 외래어는 A언어에서 B언어로 C언어를 통해서 들어오는 것이다. C언어는 중개역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C언어를 중개어라고도 할 수 있다.
한국어의 경우에 한국어에는 2가지의 중개어가 있었다. 하나는 일본어이고 하나는 중국어였다.
예: skate → 일본어 → 스게또
truck → 일본어 → 도라꾸
불교와 관련된 범어인 용어는 중국어를 통해서 한국어에 많이 들어왔다.
예: [bodhi] Þ 菩리 Þ 보리
[maitreya] Þ 彌勒 Þ 미륵
[nirvana] Þ 涅槃 Þ 열반
[bodhisatva] Þ 菩薩 Þ 보살
간접적인 외래어 현상을 흔히 북한어(조선어)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외래어는 중개역을 하는 러시아어를 통해서 북한어(조선어)에 들어왔다.
예: 한국어 : 북한어
발코니 : 발꼰
캠페인 : 깜빠니야
폴란드 : 뽈스까
헝가리 : 웽그리야
트랙터 : 뜨락또르
탱크 : 땅크
그룹 : 그루빠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서구의 문물을 많이 받아들였는데 특히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 결과 한국어에는 영어로부터 들어온 외래어가 많아졌다.
과학 기술이 끊임 없이 발전함에 따라 전에 없던 새로운 물건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 것들은 대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만들어지므로 명칭도 영어로 먼저 지어진다. 새로운 물건이 한국에 들어올 때에는 그 물건을 가리키는 이름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영어 이름을 그대로 받아들이되 한글로 표기하게 된다.
영어에서 들어온 외래어는 대략 아래와 같이 몇 가지의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의류: 넥타이, 셔츠, 스타킹, 드레스, 벨트…
음식: 아이스크림, 커피, 주스, 피자…
전기: 안테나, 앰프, 칩, 컴퓨터, 오디오…
교통/자동차: 택시, 타이어, 배터리, 기어, 뱀퍼…
운동: 스트라이크, 테니스, 라켓, 네트…
사회활동: 세미나, 뉴스, 퀴즈, 브리핑…
기타:드라마, 세일, 룰, 파트너, 룸…
한국어사는 보면 한국어 어휘 체계에 원시시대부터 외래어가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 할 수 있다. 한자어를 차용한 이유는 한반도의 국어가 오랫동안 중국어였는 것과 관련이 깊다. 오늘날에는 한국어 어휘 체계에 있는 한자어가 65%에 달한다. 한자어는 과학 잡지와 사회신문에 흔히 볼 수 있다.
한국어 어휘 체계 제2 단계란 고유어이다.
한국어 어휘 체계 제3 단계란 다른 나라에서,주로 서구어 (대부분으로 영어)로부터, 차용한 외래어이다. 본 단계의 단어는 아직도 외국어와 다름 없이 생소한 느낌이 잇는 단어이다. 외래어는 스포츠, 쿠킹, 패션, 공학 등에서 최근에 한국어이 수입된 여러가지의 문화 분야에 관한 잡지와 신문에 흔히 볼 수 있다.
한국나라의 경우에, 일본어에서 온 외래어를 배격하고 영어, 풀어, 독일어 등에서 온 외래어가 별다른 저항 없이 쓰이고 있다.
이론적으로 외래어와 외국어의 차이란 그 것이 소속된 언어 체계에서의 사회적인 유무로 결정된다고 하지만, 실제에 있어서 사용자의 국어 의식에 따라서 주관적으로 결정된다 하겠다. 한자어는 외국어라는 느낌이 희박하기 때문에 실제로 외국어와 외래어 구분을 하는 것은 그다지 명확하지 않다.
본론: 한국어 외래어란 아래와 같이 몇 가지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 현상이다.
1. 귀화어… 사용된 뒤에 오랫동안 쓰이면서 완전히 고유어에 동화된 단계이다.
예: 네덜란드어의 고무 (gomme); 일본어의 구두 (クツ), 냄비 (なベ), 구루마 (くるま); 포르투갈어의 빵 (pāo)…
2. 외래어… 외국어의 의식이 남아 있지만 벌써 외국어로 보지 않은 단계이다.
예: 영어의 타이어 (tyre): 독일어의 아르바이트 (arbeit)…
영어의 단어는 생략해서 붙이면서도 외래어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예: 리모콘 = REMOte + CONtrol
레미콘 = REady + MIxed + CONcrete
디카 = DIgital + CAmera
3. 혼종어 한 낱말이 서로 다른 언어에서부터 온 단어와 결합해서 이루어지는 단어의 단계이다.
예: 휴대(용 + tele)phone = 휴대폰
くるま + 꾼 = 구루마꾼
胡 (주(周)나라의 이름) + 밀 + pāo = 호밀빵
tümen (萬이라는 뜻) + 강 = 두만강
正 + 말 = 정말
山 + 꼭대기 = 산꼭대기
房 + 바닥 = 방바닥
등뼈 + 動物 = 등뼈동물
湖畔 + 새 = 호반새
install + 하다 = 인스털하다
吐 + 악질 = 토악질
pāo + 집 = 빵집
혼종어는 2가지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잇는 현상이다.
A) 형성된 혼종어의 몇 가지의 어기 중에서 기본 의미를 지닌 어기는 외국어 어기란 단계이다.
예: 몰래카메라 = 몰래 + camera
구루마꾼 = くるま + 꾼
앞문 = 앞+ 門
콤비하다 = combination + 하다
발병 = 발 + 病
술기 = 술 + 氣
휴게텔 = 휴게(실 + ho)tel
맥주홀 = 麥酒 + hall
B) 형성된 혼종어의 몇 가지의 어기 중에서 기본 의미를 지닌 어기는 고유어 어기란 단계이다.
예: 생돈 = 生 + 돈
보라매 = [boro] (秋鷹이라는 뜻) + 매
맥주집 = 麥酒 + 집
방바닥 = 房 + 바닥
목다리 = 木 + 다리
유리칼 = 流璃 + 칼
외래어는 한국어 음성 체계에 동화 되어서 한국어에 들어오고 있다.
비교하시오.
카메라 : camera ['kжm(ə)rə]
컴퓨터 : computer [kəm'pju:tə]
소나타 : sonata [sə'na:tə]
보드카 : vodka ['vɔdkə]
샴페인 : champagne [ʃжm'pein]
커피 : coffee ['kɔfi]
한국어 음성 체계에 [f], [v], [th] 및 단어 초의 [l] 음성이 없다. 예컨대 [f] 음성은 ‘ㅍ’로 표기된다.
영어 음성 체계에 있는 여러 음성이 한국어 음성 체계에 없다. 그래서 한국어 식으로 발음 하는 영어를 들을 때에 외국인은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예: 백: bag [bжg] ≠ back [bжk]
코드: cord [kɔ:d] ≠ code [kəud]
러브: love [lʌv] ≠ robe [rəub]
소스: souse [saus] ≠ source [sɔ:s]
라이트: light [lait] ≠ right [rait]
파이프: wife [waif] ≠ pipe [paip]
커피: coffee ['kɔfi] ¹ copy ['kɔpi]
결론: 외래어란 한국어 독자성을 파괴하지 않고 한국어 어휘 구성을 풍부하게 하면서도 동의어(유의어) 배열을 늘리는 것이다. 예: 모임 – 회합 - 미팅, 자르다 – 절단하다 – 커트하다,여관 – 호텔, 멋있다 – 핸섬하다… 다른 나라의 단어를 차용하는 것은 합법칙적이고 자연적인 과정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한국어 어휘 체계에 의해서 현대 한국어 어휘 분포는 ≈30%에 달하는 고유어, ≈65%에 달하는 한자어 및 ≈5%에 달하는 외래어로 구성되어 잇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혼종어를 외래어의 한 단계로 간주했다. 왜냐하면, 혼종어에 들어있는 외래어 어기는 기본 의미를 지니거나 고유어 어기를 수식하는데 혼종어를 단일의 의미 단위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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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예프렘입니다. 혹시 감상문을 다음과 같은 이메일로 보내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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