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LATE THAN NEVER!!!!
[centre]경상도방언의 특징적 문법 형태.[/centre]
단 한 마디로 경상도방언임을 알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다음 예문을 들기로 한다.
1 머라카노? (뭐하고 하느냐?)
여기에서는 우선 문말어미 ‘-노’와 ‘-나’로, 또는 ‘-고’와 ‘-가’로 갈려 있는 특징이ㅣ 있다. 즉, ‘어디 , 언제, 누가’ 등의 의문사를 포함하는 설명의뭉뭉에서는 2a와 3a에서퍼럼 ‘-나’와 ‘-가’가 쓰이는 것이다. 이것은 중세 한국어에 있던 현상인데 경상도방언이 아직 그것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2 a 니 어데 갓더노? (너 어디 갔었어?)
2 b 밥 묵나? (밥 먹니?)
예문 1에서 더 결정적으로 경상도방언의 체취를 풍기는 부분은 ‘라카’부분이다. 이것은 ‘뭐라고 하다’의 ‘고하’가 ‘카(ㄱ+ㅎ)’로 준 형태인데 다른 방언에서 들어 볼 수 없는 이 방언 특유의 현상이다. 이 방언에서는 ‘갈려고 하다’도 ‘려고 하’가 ‘라카’로 줄어 ‘갈라카다’러 되는데 어떻든 ‘라카’가 이 방언의 가장 인상적인 형태라 할 만하다.
역시 어미에 특징적인 것이 많인데 다음 예문들에 나차나는 접속어미 ‘-는동’이나 문말어미 ‘-더’, ‘-껴’ 등이 모두 이 방언 특유의 어미들이다. 4d의 ‘-시이소’는 표주어 ‘-십시오’에 해당하는 어미로 이 어미로 말미암아 이 방언의 상대경어법은 기술할 때는 ‘합쇼체’란 용어 대신 ‘하이소체’란 용어를 쓰는 정도다. 4e의 어미 ‘-꼬’는 표준어 ‘-고’에 해당하는 어미인데 된소리로 된 이 어미가 워낙 특징적이어서 사람들이 경상도방언을 흉내낼 때 장 이용된다. 4f의 ‘캉~캉’은 표중어 ‘랑~랑’에 해당하는 조사이며 4g의 ‘맨치로’(또는 ‘맹크로’)는 표준어 ‘처럼’에 해당하는 조사인데 모두 이 방언 특유의 형태들이다.
4
A 집에 이는동 없는동 몰시더 (집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B 여거가 좋니더 (여기가 좋습니다.)
C 할배, 어데 가니껴? (할아버지 어디 가십니까)
D 퍼떡 오시이소 (빨리 오세요)
E 머 할라꼬? (뭐 할려고)
F 니캉 내캉 닮았제? (너랑 나랑 닮았지)
G 아덜맨치로 와 그라노? (애들처럼 왜 그러니)
경상도방언의 특징적인 어휘를 몇 들면 다음과 같다. 마지마의 ‘언제’는 상대방의 칭찬이나 요청 등에 부정 내지 반대 의사를 나타내는 말로 일종의 반문으로 쓰이는데 (по этому поводу в Корее есть даже песенка какая-то, слов я точно не помню но смысл такой что парень из Сеула спустился в Кенсандо и влюбился в девушку, он все предлагал ей встретиться а она отвечала “언제 언제…” , а он все голову ломал да назначал ей свиданки на которые она не приходила, а когда он снова назначал ей свиданки она опять отвечала “언제 언제…”크크킄) ‘어데’도 같은 기능으로 쓰인다.
5
꽤내기/앵구 (고양이), 가분다리 (진드기), 시껍했다 (놀랐다), 머라쿤다 (꾸짓다), 하모(암), 언제(아니야)